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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캐다가 핵폭탄 발견한 잠수부

[사진 워싱턴포스트 캡처]

[사진 워싱턴포스트 캡처]

[사진 CNN 캡처]

[사진 CNN 캡처]

해삼을 찾으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핵폭탄을 발견한 잠수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핵폭탄을 발견한 잠수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잠수부 션 스미리친스키(Sean Smyrichinsky, 45)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북부 해안 수심 7~8m 지점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잠수부는 동료에게 물건이 무엇인지 물었으나 아무도 정체를 알지 못했다. 그들은 처음엔 UFO를 찾은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동료에게 발견된 물체가 핵폭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시도한 잠수부는 이것이 미 공군의 핵폭탄 '마크 4(Mark 4)'인 것을 깨달았다.

'마크 4'는 2차 세계대전 중 사용된 핵폭탄이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름 1.5m, 길이는 3.3m이고 5톤에 가까운 무게를 지녔다.

1950년 '마크 4'를 수송 중이던 미국 B-36 항공기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인근에 추락했던 것이다. 항공기 잔해는 몇 년 뒤 발견됐지만, 끝내 '마크 4'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폭탄의 행방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미국 정부는 당시 수년간의 수색에도 결국 핵폭탄을 찾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핵폭탄의 존재는 50년 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버전으로 돌아다니며 음모론을 양산했다.

핵폭탄 안에는 핵 물질을 채워넣지 않은 '깡통 폭탄'이어서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방부는 핵폭탄을 수거해 갔으며, 향후 미국과 인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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