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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기형이 된 꽃' 사진 본 학생들 반응은?

대다수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광고주의 후원을 받은 광고성 기사나 자료를 조작한 가짜 기사와 실제 기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청소년 7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82%의 중학생들이 광고성 기사와 실제 기사를 구분하지 못했다.
이 보고서에서 학생들은 기사의 출처를 확인하지 않고 내용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리는 고등학생 정도면 총기 규제법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해당 기사에 첨부된 표의 출처가 총기 옹호 단체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리라고 기대했다. 대학생이면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누가 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전부 어긋났다"며 학생들의 매체 판별 능력이 기대보다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실험에 사용된 기형 꽃 사진

실험 사례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게시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기형이 된 꽃"이라는 설명이 붙은 꽃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의 꽃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는 한 줄도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이 사진을 접한 고등학생 170명 가운데 출처와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 학생은 20% 미만이었다. 40%에 가까운 학생은 이 사진이 원자력 발전소 인근 환경에 대한 강력한 증거라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샘 와인버그 스탠퍼드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매체 판별 능력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사의 출처를 파악하고 신뢰도를 판별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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