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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없는 남성에게 지장 요구하며 대출 거부한 은행

[사진 인민망 캡처]

[사진 인민망 캡처]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잃은 남성에게 지장을 요구하며 대출을 거절한 은행에 네티즌들이 거센 비판을 가했다.
 
지난 21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 허난성에 거주하는 25세 우젠핑(Wu Jianping)은 주택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거절당했다. 그가 팔이 없어 지장을 찍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우젠핑은 5살 때 전기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노력 끝에 그는 입에 펜을 물고 서명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가 지난 14일 정저우 몇몇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했을 때 그는 대출 계약서에 지문을 찍을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은행 직원들은 지문 없이 단순히 서명만으로는 대출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 직원은 “서명은 누군가가 베낄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지문을 사용한다. 지문은 누군가가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젠핑은 답답한 마음에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했다. 그의 사연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은행에 거센 비판을 가했다. 결국 은행은 젠핑의 대출에서 지문이 아닌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저우 주택관리국은 “우젠핑과 같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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