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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생일파티에 깜짝 등장한 트럼프 ‘엄지 척’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쁜 일정을 쪼개 10여 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한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최민기씨, 트럼프 당선인, 원혜경씨. [사진 최민기]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쁜 일정을 쪼개 10여 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한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최민기씨, 트럼프 당선인, 원혜경씨. [사진 최민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 후보 릴레이 인터뷰 도중 자신과 친한 한인의 생일 축하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주인공은 트럼프와 10년 넘게 친분을 맺은 뉴저지주 거주 한인 최민기(55)씨로 척추·재활 전문의다. 트럼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뉴저지주 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씨의 생일 축하행사를 찾아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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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날 국무장관 등 주요 장관 후보들과 잇따라 면담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한인 친구를 위해 시간을 냈다. 최씨의 행사는 대선 전부터 예약된 것이다. 파티장을 깜짝 방문한 트럼프는 최씨 부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독불장군으로 비쳐지며 한인 등 아시아계와의 교류는 거의 없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그와 가까이 지낸 한인들은 트럼프가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하며 대화와 의리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전문의 최민기씨 부부와 13년 친분
트럼프 “어려울 때 있어준 진짜 친구”
경선 승리 후 비공개 파티에도 초대

최씨와 부인 원혜경(해켄색대학병원 이사)씨는 13년 전 트럼프가 소유한 이 골프클럽의 초창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트럼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 6월 공화당의 대선 예비 경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직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비공개 파티에도 초대받았다. 트럼프는 수년 전 원씨가 골프 도중 공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기도 했다. 대선 후 트럼프는 최씨 부부에게 “어려울 때 끝까지 곁에 있어준 너희가 진짜 친구다. 계속 함께 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원씨는 “내가 봐왔던 트럼프는 사람을 사귈 때 피부색이나 출신 국가와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 파티에도 트럼프는 10분 이상 머물며 50여 명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원씨는 “수년 전 한국에 있는 어머니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골프클럽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현장에 있던 트럼프가 먼저 어머니에게 다가와 정중히 인사를 하고 대화를 했다. 영어를 못하는 아시아 여성을 무시했다면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트럼프는 절대 한국을 무시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사석에서 ‘한국인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말을 수차례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철저한 사업가다. 골프클럽 회원에게도 대가 없이는 기념모자 하나도 허투루 주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실용주의가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뉴욕중앙일보=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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