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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쇼트트랙 경기장, 따뜻하게 볼 수 있겠네요

강원도 강릉이 세계 빙상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난다. 강릉은 평창과 함께 2018년 겨울 올림픽의 주무대다. 한국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이 강릉에서 열린다.
지난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열리는 아이스 아레나가 이 대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22일 현재 공정률 96.9%를 기록 중이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출신 진선유 단국대 코치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세계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경기장이 될 것 같다. 빙판의 활도(미끄러지는 정도)가 뛰어나다. 이동형 안전펜스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 아레나는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두께 90㎝의 푹신한 안전펜스 덕분에 선수들은 마음놓고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넘어져 펜스에 부딪혀도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일어나 빙판을 가를 수 있다. 두껍고 푹신한 펜스가 충돌한 선수와 함께 뒤로 밀려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덕분이다.

겨울 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강릉
빙판 경기 열린 아이스 아레나
관중석 온도 평균 15도로 유지

선수들이 체감하는 빙질도 세계적 수준이다. 얼음 아래 콘크리트부터 오차 없이 평평하게 깔아놓은 빙판의 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작은 동작 하나에도 순위가 바뀌는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에선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얼음 위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지만 관중석 온도는 섭씨 15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빙판과 관중석의 공기 흐름을 차단해 팬들에게 최적의 관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다음달 16~18일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린다.

아이스 아레나를 비롯해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하키센터 ▶강릉 컬링센터 등은 걸어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강릉 하키센터가 96.9%,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91.3%, 관동 하키센터는 98.3%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강릉 올림픽파크’를 이루는 4개 경기장에선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2018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까지는 이제 443일 남았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무엇보다도 정치권과 관련한 ‘최순실 게이트’가 대회 준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사후 운영권을 노렸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 일가가 평창올림픽 시설과 관련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평창 올림픽 준비는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8월 열렸던 리우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준비 상황은 비슷하다. 리우 올림픽은 브라질의 정정 불안 속에 가까스로 열렸다. 대회 운영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겨울올림픽의 꽃인 아이스하키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불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평창 올림픽조직위 성백유 대변인은 “IOC와 NHL,국제아이스하키연맹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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