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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꿈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모바일 플랫폼, 직업 장벽 허물다

카카오 플랫폼이 새로운 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책을 출간하는 일반인 작가가 등장하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 같은 O2O 서비스로 종사자와 고객 간 연결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 플랫폼이 새로운 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책을 출간하는 일반인 작가가 등장하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 같은 O2O 서비스로 종사자와 고객 간 연결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 카카오]

국내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 7년. 소통과 공유, 개방이 중요시되는 모바일 패러다임이 일상에 스며들며 사회 트렌드뿐 아니라 산업 지형도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직업적 한계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무너지고 있다. 카카오 플랫폼이 대표적인 예다.

카카오

카카오톡을 통해서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고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서는 일반인 작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 같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종사자와 고객 간 연결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비즈니스의 연결이 새로운 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카카오는 2011년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도입했다. 이모티콘 시장이 성장하면서 요하, 호조, 베니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이 발굴됐고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 이모티콘 작가 중에는 직장인·대학생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모티콘 작가가 늘어나면서 이모티콘 상품은 3000여 개 이상으로 4년여만에 500배 증가했다.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는 20억 건에 달한다.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창작과 수익이 연결되는 ‘이모티콘 생태계’가 열린 것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책을 출간하기를 꿈꾸겠지만 꿈을 실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에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브런치’는 글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카카오의 콘텐트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사진이나 글을 꾸미지 않아도 한 편의 작품처럼 글을 온라인에 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명의 이용자가 책을 출간했다. 신선한 소재의 글이 많아 출판사에서 직접 연락이 오기도 하고 브런치가 진행한 책 출간 공모전을 통해서도 책이 출간됐다. 실제로 12년 동안 건축가로 활동하다 삼남매의 엄마이자 주부로 살고 있던 윤지영 작가는 브런치를 통해 취미로 배우던 발레와 관련된 책을 출간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콘텐트 창작만으로 수익을 얻고 새로운 업의 기회를 찾은 경우도 있다. 카카오의 ‘스토리펀딩’은 독자의 후원으로 콘텐트 제작비를 조달하고 콘텐트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 76억원을 돌파하며 콘텐트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환경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구나 콘텐트를 창작할 수 있는 개방성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이용자들이 새로운 업의 기회를 찾은 사례도 많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3D 프린팅 전자의수 제작자가 된 이상호 대표, 스토리펀딩을 통해 시집을 출간하게 된 고교생 김경원군 등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사람과 비즈니스 연결이 확대되면서 업의 환경이 개선되는 사례도 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운전기사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소통을 통해 대리기사의 업무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역별로 20~40%에 달하던 운행수수료를 전국적으로 20%로 통일하고 별도 비용을 받지 않는가 하면 대리운전기사들이 연간 100만원 이상 별도 납부하던 보험료를 카카오가 부담하고 있다. 또 월 4만~5만원가량 납부하던 프로그램 사용료도 받지 않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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