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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매출 5%, 신기술 R&D 투자…퓨전테크놀로지 기업으로 특화

한국콜마의 성장 원동력은 품질주의를 바탕으로 한 R&D 중점 경영에 있다.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연매출의 5% 이상을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등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축적했다. [사진 한국콜마]

한국콜마의 성장 원동력은 품질주의를 바탕으로 한 R&D 중점 경영에 있다.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연매출의 5% 이상을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등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축적했다. [사진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1990년 창립 이후 우수한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국내와 글로벌 유수 기업 500여 곳을 대상으로 상품의 기획·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은 1조72억원(개별법인 매출 단순 합산)에 달했다. 국내 화장품 ODM 개척자인 한국콜마가 지속적 성장을 이룬 원동력은 품질주의를 바탕으로 한 R&D 중점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하고 연 매출의 5% 이상을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세계 수준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쌓았다.

한국콜마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품질·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갖춰
창업 후 27년 두 자리 성장 이어와
올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218%↑

한국콜마는 하나의 처방은 오직 한 기업에만 제공한다는 ‘1사 1처방의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키고 있다. 한국콜마 생산 제품은 1만5000 품목에 이르지만 동일 처방으로 생산되는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 기술 영역을 넘나드는 융합기술도 한국콜마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자외선차단제가 대표적이다. 현재 면세점을 포함해 국내 화장품 자외선차단제 시장에 출시된 ODM 제품의 50% 이상이 한국콜마 제품이다. 위장약 제제의 유효물질을 고분자 속에 삽입하는 층간 삽입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자외선 차단효과와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융합기술은 의약품에도 활용된다.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연고제에는 피부 깊이 화장품 성분이 침투되게 하는 기술과 화장품 제형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여드름치료제의 경우 파운데이션·립스틱 등에 활용되는 기술을 차용, 무기분체의 입도 조절 및 분산에 적용해 효과를 높였다. 지난해 선보인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 네일라카 제네릭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과 효능·효과가 유사하지만 물만으로 제거할 수 있어서 100만개 이상 생산됐다. 오리지널과 차별화되는 기술도 화장품 기술과 융합의 산물이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기술원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세종시·오송·제천 등 전국에 산재한 13개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연구소를 모아 서울시 서초구 내곡지구에 부지 8127㎡(약 2500평) 규모로 통합기술원을 구축한다. 2018년 완공 예정이다. 통합기술원체제가 되면 연구원 300명의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퓨전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의 외형을 완성하게 된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부문별로 특화돼 있던 R&D센터가 통합기술원으로 운영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인프라 일원화에 의한 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국내외 생산 인프라 구축 및 증축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준비해왔다. 2014년 세종특별시 전의면에 세워진 신축 공장은 연면적 3만4651.22㎡(1만482평) 규모로 기초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2억4000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종공장은 기초화장품 단일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2007년 설립된 북경콜마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 및 중국 거래처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생산시설 증축을 마쳐 기존 생산능력보다 5배 많은 연 1억2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북경콜마가 중국 북부지역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다면 남동부 지역은 상해 인접지역인 우시신구에 들어설 무석콜마가 담당할 예정이다. 최대 6만6114㎡(2만 평) 규모 대지에 건설 중인 무석콜마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연간 4억 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북미 최대 화장품·미용용품 소싱 전문기업인 웜저와 손잡고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 화장품 ODM회사인 프로세스 테크놀러지 앤드 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을 웜저와 공동 인수했다.

창업 후 27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3216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은 글로벌 사업이었다. 화장품부문의 경우 해외 수출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218% 증가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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