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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검찰 중간수사발표에 대응책 마련 고심…입장 발표는

검찰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의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공모관계가 있다고 밝히면서 청와대가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 이영렬 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은 20일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의 여러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 공모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으로 기소할 수 없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에는 참모진 대부분이 출근한 상태로 검찰 발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석비서관회의 등 내부 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의 발표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충분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지난 15일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이 모두 정리되는 시점까지 검찰 조사를 연기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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