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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 중 JTBC 취재진 폭행 논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대항하는 ‘맞불 집회’를 벌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및 보수단체들이 JTBC 취재진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ㆍ한국자유총연맹ㆍ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100여개 보수단체는 19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를 열었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참가자들은 집회 과정에서 취재 중이던 JTBC 중계진에 물리력을 행사했다. 이로 인해 JTBC 취재진은 예정됐던 뉴스특보 현장 중계를 전화연결로 대신했다.

JTBC는 뉴스특보에서 “(맞불 집회)주최측은 평화집회를 주장했지만 숭례문까지 행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방송을 준비하던 JTBC 중계진에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최순실 국정개입 보도가 좌경세력의 주장이라고 비판하면서 촬영장비를 파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7만명, 경찰 추산 1만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님 사랑해요’, ‘강제하야 절대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 옹호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60만명(경찰 추산 17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를 모두 합산하면 주최측 추산 95만명(경찰 추산 9만 2000여명)이 운집했지만 경찰에 연행된 시민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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