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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광장의 외침’ 돋보여

11월 13일자 중앙SUNDAY는 어지러운 나라의 사정을 1~7면과 16,17면 와이드 샷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1면 ‘송호근이 본 광장의 외침’이 돋보였다. 큰 기사의 경우 대개 1면에는 기자의 현장 취재 내용을 싣고 다른 면에 관련 기사들을 보도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사회학자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촛불집회를 보고 느낀 소회와 그 성격에 대해 쓴 글을 먼저 실어 궁금한 점을 풀어 주었다.



사실 100만명 집회는 예고됐던 것이고 누가, 어떤 심정으로 모이는지가 더 알고 싶은 것이었다. ‘촛불 든 교복부대’ 기사도 이런 맥락에서 4,5 두 개 면을 할애해서 학생들과 3040세대의 목소리를 잘 들려주었다. 2면 ‘국정농단 백서 만들자’는 사설도 참신하다. 이럴 때일수록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해야 할 일을 챙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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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부산에 간 필자의 친구가 서면에서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사진을 보내왔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전·세종·광주·대구·울산·경주·진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국 각지의 상황도 함께 보도했더라면 훨씬 입체적인 기사가 되었을 텐데 한마디도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8면 영국인이 본 트럼프 당선 기사는 무척 흥미로웠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기득권이 감지하지 못한 저소득층 백인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16년을 특별하게 만든 미스터, 미세스 앵그리들은 전통적 이념 안에서 오른쪽도 왼쪽도 아니다. 기존 정치 안에서 힘든 삶을 꾸려왔을 뿐이다”라는 해석은 분노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치인들도 명심해야할 좋은 교훈으로 생각한다.



10면 중앙SUNDAY와 여시재가 공동기획한 ‘트럼프 참모들이 전한 트럼프의 구상’은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내용이었다.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데 따라 우리나라와 관련된 의제로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을 100%로 증대하는 것’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또는 폐기’가 있는데 이 문제의 해법을 잘 제시해주었다. 이 두 가지 이외에도 북핵문제, 중국과의 관계 등 궁금한 여러 가지를 잘 설명해 주었다. 특히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참모진들과 토론한 문답 내용은 요약해서 정리하고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견해는 괄호 안에 따로 보충해 줌으로써 미국과 우리의 시각차, 대응방안 등을 확실히 알게 해주었다.



 



장성지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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