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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업 중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 몇 차례 대형 사고를 겪고, 이웃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에서 규모 5.8의 지진을 겪은 후에야 얻은 깨달음입니다. 재난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겪을 수도 있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됐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얼마나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는지, 나의 생존 상식을 알아보는 퀴즈 12가지입니다. 문제를 다 풀고 점수를 내보세요. 나의 생존법이 쓸 만한지, 아니면 위험한 수준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① 강풍이 부는데 걸어가고 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데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만큼 강력한 바람입니다. 어떻게 걸어가야 할까요?

재난의 시대 - 생존 상식 퀴즈

① 가슴을 쫙 펴고 발걸음을 크게 해서 걷습니다.
② 몸을 잔뜩 움츠리고 옆으로 걷습니다.
③ 겉옷을 활짝 열고 걷습니다.
 
② 비가 내려서 거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큰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리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무섭게 내립니다. 다음 중 가장 안전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① 빗물이 무릎보다 높게 차오를 때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② 비바람이 잠잠해지면 곧바로 피해 복구 활동을 시작합니다.
③ 천둥·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자동차 안에 있는 게 안전합니다.
 
③ 벼락이 쳐서 몸을 피해야 합니다.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하더니 번쩍 하고 벼락이 내리칩니다. 넓은 공간에서 숨을 곳이 없을 때 어디가 가장 안전할까요?

① 큰 나무 아래로 갑니다.
② 피뢰침은 벼락을 막아 주므로 옆에 꼭 붙어 섭니다.
③ 그대로 쪼그리고 앉아서 손을 무릎에 올려놓습니다.
 
④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집 안에 있는데 지진이 나서 집 전체가 크게 흔들립니다. 다음 중에 가장 안전한 대피 요령은 무엇일까요?(정답 2개)

① 탁자나 책상 아래에 숨어 있습니다.
②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③ 집 안에 전깃불을 모두 켭니다.
 
⑤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다음 중 가장 적당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① 비상 호출 버튼을 누르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② 모든 층의 버튼을 다 누르고 문이 열리자마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③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빨리 내려갑니다.
 
⑥ 지진이 나서 탈출해야 합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버렸습니다. 어떻게 여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요?

① 어깨로 강하게 밀칩니다.
② 주먹으로 있는 힘껏 칩니다.
③ 발로 손잡이 부분을 찹니다.
 
⑦ 건물이 무너져 갇혔습니다.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해서 무너진 더미 속에 갇혔습니다. 어떻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을까요?

① 계속 소리를 질러서 자신의 존재를 밖에 알립니다.
② 연결이 될 때까지 휴대전화로 계속 전화를 겁니다.
③ 딱딱한 돌이나 쇠 파이프로 규칙적으로 바닥을 두드립니다.
 
⑧ 밖에 있는데 지진을 만났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땅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다음 중 어떻게 해야 가장 안전할수 있을까요?

① 가까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② 큰 담벼락이나 전신주 가까이 갑니다.
③ 제자리에 서서 상황을 살핍니다.
 
⑨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기상청에서 한파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바깥 추위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① 모자와 마스크를 씁니다.
② 아주 두꺼운 옷을 한 벌만 입습니다.
③ 운동을 해서 몸에 열을 냅니다.
 
⑩ 얼음물에 빠졌습니다.
얼음이 꽁꽁 언 호수에서 썰매를 타고 놀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얼음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까요?

① 빠진 곳 가장자리에 등을 붙이고 누운 자세로 빠져나옵니다.
② 뾰족한 물건으로 빠진 곳에서 먼 곳을 짚고 빠져나옵니다.
③ 잠수한 다음 돌고래처럼 솟구쳐서 얼음 위로 올라옵니다.
 
⑪ 폭설 때문에 자동차 안에 갇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겨울날, 모르는 길을 가다가 자동차가 멈췄습니다. 휴대전화가 안 되고 주변에 도움을 구할 곳도 없네요. 다음 중 적당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① 차에서 내려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마을을 찾아 나섭니다.
② 추우니 히터를 많이 켜고 차 안에서 기다립니다.
③ 색깔 있는 티셔츠를 눈 위에 펼쳐 놓습니다.
 
⑫ 해일(쓰나미)이 밀어닥쳤습니다.
해안가를 걷고 있는데 땅이 강하게 울리는 게 느껴집니다. 바다 쪽을 바라보니 멀리서 15m 높이의 큰 바닷물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뛰어서 멀리 도망칩니다.
② 보트를 찾아 올라탑니다.
③ 가까운 고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생존 상 식 퀴즈 정답
10점 이하 이런! 생존 상식이 매우 부족합니다. 부지런히 상식을 더 배운 다음 문제를 다시 풀어보세요.

25점 이상 자연재해에 대한 여러분의 생존 상식은 꽤 탄탄한 편입니다. 이제 현장 실습 편으로 가볼까요. 뒷장을 넘겨 재난 상황에 필요한 생존법을 배워보세요.

 
[1] ② 강풍은 평균 속도가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을 말해요. 강풍이 불 때 정면으로 바람을 맞으면 위험합니다. 바람을 받는 부분이 넓을수록 중심을 잡기 어려우니 몸을 잔뜩 움츠려 옆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죠. 옷은 최대한 여미고 걸음은 신발을 바닥에 끌 듯 조금씩 옮기며 우산은 펴지 않습니다. 자동차보다는 튼튼한 건물 안으로 피합니다. 주변에 마땅한 건물이 없다면 수로나 웅덩이처럼 푹 파인 곳으로 가서 몸을 웅크립니다. 실내에 있다면 창문을 꽉 닫고 커튼을 칩니다. 창문은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테이프로 붙이면 쉽게 깨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2] ③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바깥보다 자동차나 건물 안이 안전합니다. 비바람이 잠잠해졌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태풍의 눈(태풍의 중심은 하늘이 맑고 바람이 고요한 상태를 유지한다)을 지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때가 지나면 다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죠. 반면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무릎보다 높게 차오르면 자동차도 물에 잠길 수 있어요. 이때는 차에서 내려 물이 없는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차를 타고 침수된 도로를 달리는 건 위험하거든요. 특히 수심이 깊을수록 수압 때문에 문을 열기 힘들어지니 문이 열릴 때 대피해야 합니다.

 
[3] ③ 벼락이란 구름과 지면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현상을 말합니다. ‘낙뢰’라고도 하죠. 벼락은 키가 큰 나무나 고층 빌딩으로 떨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나무 아래에 대피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벼락이 칠 때는 재빨리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이때 라디오는 켜지 않습니다)으로 들어가는 게 안전해요. 당장 피할 곳이 없으면 벼락의 목표물이 되지 않도록 낮은 지형의 장소로 이동해 자세를 낮추고 있습니다. 이때 손은 땅에 대지 않고 무릎에 올려둡니다. 땅에 떨어진 벼락 때문에 전기에 감전될 수 있어서죠.

 
[4] ①, ②(하나만 맞히면 2점) 지진이 무섭다며 무조건 밖으로 뛰어나가면, 건물 낙하물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어요. 집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먼저 물건이 떨어지지 않는(혹은 물건이 내쪽으로 이동하지 않는) 위치로 피합니다. 탁자나 책상 아래 숨어 머리와 몸을 보호하는 것이죠. 밖으로 대피는 그 다음입니다. 지진의 흔들림이 멈춘 후에 공터 등 넓은 공간(지진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평소 확인해두세요)으로 몸을 피합니다. 이때 바닥에 떨어진 유리 파편 등을 조심하며 현관문 등을 열어 피난 경로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가전제품 차단기를 전부 내린 후 대피합니다.

 
[5] ② 지진이 일어났을 때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습니다. 건물에 불이 날 수도 있고, 정전이 돼 엘리베이터에 갇힐 수도 있어서죠. 이미 탑승한 상태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다 누른 후 제일 먼저 멈춘 층에서 내립니다. 갇혀 있다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합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동시에 비슷한 사고가 많이 발생해 구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침착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도 이용하지 않습니다. 정전으로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하면 사람들이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사고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미 탑승한 상태라면 손잡이를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6] ③ 지진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몸을 보호하고, 그 다음 탈출구를 확보합니다. 지진으로 집이 뒤틀리면 문이나 현관문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어서죠. 특히 아파트 같은 경우는 출입구가 적기 때문에 대피 경로를 확보하는 일이 무척 중요합니다. 평소 현관 주위를 깔끔하게 정리정돈(가구 등이 넘어져 길을 막지 않도록)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문이 잘 열리지 않는다면 발로 손잡이 부분을 강하게 쳐서 여는 게 안전합니다. 어깨로 밀거나 주먹으로 밀치면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주변에 있는 도구로 손잡이를 강하게 내리쳐도 좋습니다.

 
[7] ③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갇혔다면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다 지탱해주는 물건이 연이어 무너질 수도 있어서죠.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체력을 소모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또 재난이 일어나면 통신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통화 연결이 잘 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하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연결이 잘 되도록 배터리를 아껴두는 거죠. 대신 주변에 돌이나 쇠 파이프 같이 딱딱한 물건을 찾아 규칙적으로 바닥을 두드려 구조 요청을 하세요. 작은 힘으로도 소리를 멀리 전달할 수 있습니다.

 
[8] ③ 강도가 센 지진이라면 담벼락이나 전신주는 물론이고 건물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어요. 이때는 제자리에서 상황을 살피세요. 혼잡한 곳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패닉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때야말로 침착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금방이라도 땅바닥이 갈라질 것 같아 무섭겠지만 그런 현상은 매우 드뭅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부터 살펴야겠죠. 그 다음 담벼락이나 빌딩이 무너지는 것에 주의하면서 공원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 있다면 지진에 대한 정보를 계속 얻으며 상황을 판단하세요.

 
[9] ① 한파의 날씨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리기 쉬워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두꺼운 점퍼 한 벌보다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이 효과적이죠. 여러 겹의 옷이 안쪽에 공기막을 만들어 보온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바로 입어 체온 조절을 할 수도 있죠. 또 체온은 머리를 통해 많이 빠져나가니, 모자와 마스크를 쓰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추운 날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운동으로 흘린 땀이 식으며 체온이 갑자기 낮아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10] ② 깨진 얼음 가장자리를 손으로 짚거나 하면 얼음이 도미노처럼 계속 깨질 수 있어요. 물속으로 잠수한 다음 솟구쳐 올라오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위로 올라오기도 쉽지 않고, 머리까지 젖어 저체온증이 빨리 올 수 있죠. 저체온증은 찬물이나 찬 공기에 오래 노출돼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맥박이 떨어지고 졸음이 심해지다 의식을 잃게 되죠. 이때는 열쇠나 볼펜 등 뾰족한 물건으로 가장 먼 곳의 얼음을 짚고 그 힘으로 천천히 빠져나옵니다. 물에서 나온 다음에는 배를 바닥에 깔고 기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11] ③ 차로 이동하다 폭설로 고립됐다면 휴대전화로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연락을 취합니다. 차를 버리고 길을 찾아나서는 행동은 위험해요. 날도 추운데 길까지 잃을 수 있어서죠. 히터를 켜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조가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연료를 아껴야 하니까요. 일정한 시간에 한 번씩 히터를 켜서 몸과 자동차가 얼지 않게 합니다. 또 담요 등을 걸치고 몸을 계속 조금씩 움직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색깔 있는 티셔츠를 눈 위에 펼쳐 둬, 구조대나 다른 차의 눈에 잘 띄도록 합니다.

 
[12] ③ 해일은 폭풍이나 지진, 화산 폭발 등으로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육지로 넘쳐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해일은 속도가 빠르고 파괴력이 강력합니다. 사람의 속도보다 훨씬 빨라 뛰어서 도망쳐봤자 해일보다 빠르기가 어렵습니다. 파도 역시 높이가 엄청나 작은 보트 정도는 쉽게 뒤집어 버려요. 그나마 안전한 곳은 콘크리트 건물(나무로 된 건물은 해일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의 옥상입니다. 빠르고 강력한 해일을 피하려면 1초라도 빨리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정리=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출처=『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도전! 생존 퀴즈』(길벗스쿨), 참고 자료=도쿄도청 『도쿄 방재』, 『재난에서 살아남기』(이상), 『생명의 위험 속에서 나를 지키는 생존 매뉴얼 365』(모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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