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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제주 6000명 촛불…역대 최대 "대통령 하야"

7살 아들(김승주)와 9살 딸(김명주)의 손을 잡고 촛불집회에 나온 허자연(35·여·제주시 오라동)씨.

7살 아들(김승주)와 9살 딸(김명주)의 손을 잡고 촛불집회에 나온 허자연(35·여·제주시 오라동)씨.

제주도에서 역대 촛불집회 중 최대 규모인 6000여 명의 제주도민이 모여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19일 오후 6시 제주도내 1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가족단위 참가자, 각계 인사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특히 중·고교 청소년과 대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나와 촛불을 들었다.

아들·딸의 손을 잡고 집회장에 나온 허자연(35·여)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이 자리에 나온 누나·오빠들이 왜 저렇게 목소리를 크게 내며 분노의 함성을 외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대학 동기 3명이 함께 손을 잡고 촛불시위장을 찾기도 했다. 한라대 유아교육과에 다니는 김민정·이승미·송지은(21·여)씨는 저마다의 손에 촛불을 꼭 쥔 채 “앞으로 지도하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듣고, 보고, 느끼기 위해 나섰다 ”고 말했다.
중학생 양지연(제주서중1·여)·강민주(노형중1)양은 “중학생들도 최근의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일부 중학교 학생들은 수행평가 등을 위해 반 전체가 나온 경우도 있다고 들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6000여 명(경찰추산 2000명)이 참여했다. 집회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6시쯤 주최 측이 준비한 5000개의 촛불이 동이 났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임문철 제주행동 상임대표는 “단순히 비판만 하고 불평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새로운 제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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