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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촛불집회] 춘천시민 7000여명 박근혜 퇴진, 김진태 사퇴 외쳐

박근혜는 퇴진하고 김진태는 사퇴하라”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로데오 사거리에서는 7000여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김진태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춘천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는 강원대학교 놀이패 ‘한마당’의 길놀이, 시인 최돈선의 ‘딱 거기까지만’ 시낭송 등 문화공연에 이어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자유발언에서 한 초등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이비 종교 교주의 딸에게 돈도 주고 그럴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저희를 배신할 수 있습니까.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73살의 석사동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박근혜 대통령이 모른다면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면서도 이를 무시했다면 주권자인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 로데오 사거리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김진태 의원 사퇴를 외치고 있다. 박진호 기자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 로데오 사거리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김진태 의원 사퇴를 외치고 있다. 박진호 기자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촛불은 촛불일 뿐이다.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꺼지지 않는 촛불이 있다며 LED촛불을 들고 나왔다.

가족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가한 김준성(50)씨는 “김진태 의원의 촛불 발언에 화가나 1000원짜리 LED촛불을 구입했다”며 “행동으로 직접보여줘야 변화가 있을 것 같아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LED촛불을 들고 나온 김지오(12)양은 “엄마, 아빠와 함께 지난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었다”며 “우리가 집회에 나온다고 달라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대통령 하야를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춘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로데오사거리에서 스무숲을 거쳐 1㎞ 구간을 행진한 뒤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순실 특검법과 관련,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져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다.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주장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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