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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우주 똥 챌린지’공모…상금 3만 달러

우주비행사들이 달까지 여행에도 살아남고 지구 궤도를 유영하는데도 성공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직 풀지 못한 문제가 한가지 있다. 우주비행사들이 기저귀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이다.
[사진 NASA 홈페이지]

[사진 NASA 홈페이지]


17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의 ‘배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만 달러(약 3531만원)의 상금을 걸고 아이디어 공모한다고 보도했다. 공모명은 ‘우주 똥 챌린지(Space Poop Change)’다.

매체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이 궤도에 도착한 후 우주선 내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할 수 있으며, 국제우주정거장 내에도 특수 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 발사돼 궤도에 진입하기 전과 다시 지구로 귀환해 착륙하기 전, 그리고 우주를 유영할 때는 우주복 안에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문제는 앞으로 달이나 화성에 우주인이 가게 되면 기저귀만으로는 용변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배설물을 잘못 처리하면 감염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NASA에 따르면 현재 배변 처리 시스템은 최대 6~8시간까지만 안전하다.

NASA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우주복 안에서 배설물을 최대 144시간까지도 모아놨다가 손을 쓰지 않고도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이라며 “특히 고체와 액체, 기체가 떠다니는 극미중력 상태에서 작동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ASA의 우주비행사 리처드 마스트라키오는 17일(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우주에서 배설물이 잘못 처리되면 우주비행사에게 해를 끼치고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며“이번 공모가 그렇게 매력적인 일은 아니지만 우주비행사들의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 마감은 다음달 16일까지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 3건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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