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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62타 코스레코드 작성, LPGA 투어 챔피언십 2R

리디아 고가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뒤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LPGA 제공]

리디아 고가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뒤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LPGA 제공]

'천재 골퍼' 리디아 고(19·캘러웨이)가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쳤다. 버디 11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2언더파 1위로 도약했다. 유소연과 라이언 오툴(미국)이 9언더파로 추격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도 4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4위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보여줬다. 샷이 좋았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이날 퍼트를 22개만 기록하며 버디 기회를 최대한 살렸다. 그린도 3번 밖에 놓치지 않았다. 지난 6월 우승을 차지했던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62타를 친 뒤 약 5개월 만에 62타를 다시 적었다. 언더파 기준으로 따지면 본인의 시즌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리디아 고는 ‘약속의 땅’이라고 할 수 있는 티뷰론 골프장에서 100만 달러 보너스를 3번 연속으로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도 거머쥘 수 있다. 만약 2라운드를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리디아 고는 2016년을 본인의 최고 시즌으로 만들 수 있다. 지난해에 리디아 고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올랐지만 최저타수상은 차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리디아 고는 최연소 3관왕(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오전에 바람이 잔잔해 어려운 아웃코스가 다소 쉽게 플레이됐다. 리디아 고는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4, 5번 홀에서는 타수를 잃을 수도 있었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이 더욱 올라갔다. 5번 홀 파 퍼트는 5m에 가까운 까다로운 퍼트였다.

두 홀에서 스코어를 지킨 리디아 고는 자신감이 올라갔다. 6번 홀에서 네 번째 버디를 낚았고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 리디아 고의 퍼트에 더욱 불이 붙었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 후 1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6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칩인 버디도 나오는 등 운도 따랐다. 리디아 고는 첫 날과 마찬가지로 페어웨이 안착률이 좋았다. 1,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1번씩 놓쳤다. 2라운드에서는 그린 적중률도 83.3%로 높아졌다. 환상적인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예전의 기량이 그대로 나왔다.

리디아 고는 “1~3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와서 경기를 풀어 가는데 좋은 모멘텀이 됐다. 코스레코드를 깰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런 점이 3~4라운드에서 좋은 동기 부여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 비해 퍼트도 잘 됐다. 그는 “1라운드 때 안 들어갔던 퍼트가 오늘은 들어갔다. 잘 쳤던 코스라서 좋은 기운이 몰려오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올랜도에 살고 있는 리디아 고는 아시안 스윙과는 달리 모처럼 차량으로 이동했다. 올랜도에서 티뷰론 골프장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그는 “LPGA투어 대회 중 차로 움직일 수 있는 대회가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마치 동네 시합 같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퍼트를 꼽았다. 그는 “경사가 심한 코스다. 그래서 퍼트가 승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최대한 핀에 붙여서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라운드도 제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저타수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는 3타를 줄여 7언더파 6위에 올랐다.

네이플스=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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