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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보좌관 대북 강경파 플린…CIA 국장엔 폼페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조타수에 매파이자 대북 강경파인 마이클 플린(58)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낙점됐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6일(현지시간) 당선인 측 소식통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플린 전 국장에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리를 제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을 지척에서 보좌하는 자리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외교·안보 경험이 부족한 만큼 플린의 입김이 커져 역대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플린, 폼페오, 세션스.

왼쪽부터 플린, 폼페오, 세션스.

로드아일랜드대 학군단(ROTC)을 거쳐 1981년 임관한 플린은 2000년대 이라크전·아프간전 때 군사 정보와 연계해 작전을 펼치는 대테러전을 구상해 군 내 신망을 얻었다. 합동특수전사령부 정보국장, 중부사령부 정보국장 등 플린의 주특기는 정보와 특수전 분야였다. 플린은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2012년 오바마 정부에서 국방정보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이슬람 테러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며 백악관 참모진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2014년 해임돼 중장으로 예편했다.

플린, 사실상 트럼프 외교 총괄 맡아
세션스 상원의원, 법무장관 내정
국무장관엔 정적 롬니 카드 부상

지난달 일본 방문 땐 “북한의 현 체제를 오래 존속시켜선 안 된다. 김정은과 경제적 거래를 할 생각은 없다”며 대북 강경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세션스는 유력한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됐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마이크 폼페오(캔자스) 하원의원이 낙점됐다.

국무장관을 놓곤 트럼프 당선인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던 밋 롬니(전 공화당 대선후보)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카드가 떠올랐다. 당내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기용한 오바마 대통령의 ‘적과의 동침(Team of Rivals)’ 인선을 연상시킨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롬니와 회동한다고 CNN 등이 전했다. 롬니는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사기꾼”이라고 공격했던 반트럼프 진영의 선봉장이었다. 이런 악연에도 롬니 카드가 등장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통합의 신호를 보여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주류와 당선자 진영 간 다리를 놓고 국제사회를 향해선 최고 외교관으로 더 전통적인 인물을 앉히는 데 관심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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