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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 과목별 1~7점 떨어질 듯”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고 3학년 교실. 전날 수능을 치른 학생들로부터 담임교사가 가채점 점수를 걷고 있었다. 교사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위로했지만 몇몇 학생은 책상에 엎드려 고개를 들지 않았다. 3학년 부장 이병헌 교사는 “‘불수능’이라고 할 만큼 수능이 어렵자 아예 가채점을 포기한 학생도 반마다 7~8명씩은 된다”고 전했다.
이날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1등급 점수(등급 컷, 원점수 기준)는 국어 91~92점, 수학 가 92~93점, 수학 나 88~92점, 영어 93~94점이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 1~3점, 수학 가 5~6점, 영어 1점이 떨어졌다.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는 7점까지 떨어졌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시험도 어려웠지만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수학 가로 몰려 점수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가채점 결과 나빠도 일단 응시해야

국어도 지문이 길고 정보량이 많아 당황한 수험생이 많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인문계 수험생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려운 수능에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을 충족 못한 학생도 속출했다. 압구정고 강모군은 “국·수·영 모두 한두 등급씩 떨어져 수시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재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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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엔 학생·학부모 7000여 명이 몰렸다. 설명회 관계자는 “수능이 어렵자 컨설팅과 합격 예측 서비스 문의가 3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성환 대진고 교사는 “가채점 결과만 믿고 수능 최저에 못 미친다고 잘못 판단해 수시를 포기하지 말고 비슷한 점수대이면 일단 응시하라”고 조언했다. 이종서 소장은 “정시도 원점수를 표준점수 등으로 환산하면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정현진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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