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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워…2011년 이후 첫 '불수능'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어(언어)와 수학(수리) 나형 만점자가 각각 0.06%, 0.02%에 불과해 ‘불수능’으로 불렸던 2011학년도 이후 제일 난도가 높았던 시험이라는 평가다.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계명대 화학과 교수)은 “6·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했다”며 “(마지막 상대평가인) 영어는 변별력을 위해 고난도 문항을 몇 개 넣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는 지문 길이가 늘면서 독해가 까다로웠다. 현직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의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국어는 문제지에 여백이 없을 만큼 지면이 빽빽해 독해가 까다로웠다”며 “지난해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만점자 비율(0.1%)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학도 가·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최근 4~5년 간수능 중 체감 난도가 가장 높다”며 “정답률 20%대인 고난도 문항이 지난해 3개(가형)에서 4개로 늘어 변별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상대평가로 치러진 외국어도 까다로웠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으로 지문이 어렵게 나와 만점자 비율이 전년(0.48%)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는 국·영·수 전 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건 드문 일"이라며 "그 동안 쉽게 출제해온 것과 달리 5년만에 '불수능'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필수로 치러진 한국사는 예상대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날 수능은 전국 1183개 시험장에서 54만8241명(3교시 기준)이 응시했다. 결시율은 8.5%(5만928명)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 달 7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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