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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수들이 이 시대에 주는 선물, 풍자극 '웃음을 찾습니다'

2002년 마당극 '붉은 뺨을 찾습니다'로 우리 사회의 도덕성 붕괴를 질타했던 철학 교수들이 '웃음을 찾습니다'로 다시 무대에 선다. 이번에는 자본주의와 이기주의로 물든 사회를 풍자한다.

18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풍자극 '웃음을 찾습니다'는 20여 명의 철학자·철학교수들이 직접 출연해 연기를 펼친다. 극본은 김광수 교수가 썼으며 연기지도와 연출은 한국예술종합대학 김석만 명예교수가 맡았다.

국민철학자 김형석,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과 출연진들은 "어설픈 연기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웃음을 찾습니다'는 큰 돈을 벌었으나 허무감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사업가가 삶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에 대한 답을 줄 젊은이들을 찾아나서는 얘기다. '나를 웃게 하는 미혼 청년에게 기업과 딸을 주겠다'는 신문광고를 내고 지원자들을 공개면담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정치·경제 등 각 분야의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간다.

김광수 교수는 "극 속에서 부자 나라의 가난한 백성들은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면서 웃음을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서 '더불어 잘 사는 공생공영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 배우들의 무대지만 웃음과 해학으로 한눈을 팔 수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웃음을 찾습니다'는 철학자와 철학교수들이 젊은이들에게 주는 선물로 입장료는 무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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