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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4년 전 했던 말은?

2012년 대선 후보 토론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2012년 대선 후보 토론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관련, 의혹의 몸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센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2년 대선 후보 토론 당시 박근혜 후보가 했던 말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박근혜 후보는 권력형 비리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역대 정권마다 반복되어 온 권력형 비리.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우리 국민들 살 맛 안나게 힘 빠지게 하는 그런 일, 또 국가적으로도 얼마나 망신입니까 이게.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박 후보는 권력형 비리 종식을 위한 공약으로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도'의 도입을 내걸었다.
 
당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던 이정희 후보와의 질의응답 또한 지금 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정희 후보가 "당선된 뒤에 측근·친인척 비리가 드러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 즉각 사퇴 약속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박근혜 후보는 이렇게 답했다.
 
"근데 뭐든지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한다. 대통령직을 툭하면 사퇴한다 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도가 얼마나 확실하게 마련됐는가, 성실하게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가, 그런 기강을 확립하는게 대통령의 임무지 툭하면 '대통령을 그만두겠다, 후보 사퇴하겠다' 그게 얼마나 무책임한 일입니까."
 
그로부터 4년 후, 최순실이란 어마어마한 비선실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섰다.
 
연이은 대규모 촛불집회를 통해 민심이 대통령 퇴진으로 모아지고 있지만, 박 대통령은 "의혹만 갖고 하야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책임을 지켜야 한다"며 하야나 퇴진을 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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