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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실세' 구자철이 살렸다…한국, 우즈벡에 2-1 역전승



한국 축구대표팀의 ‘2선 실세’ 구자철(27ㆍ아우구스부르크)이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에게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겼다. 경기 종반 극적인 역전골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이 위험했던 ‘슈틸리케 호’를 극적으로 소생시켰다.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 2-1 승리했다. 한국대표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예선 B조에서 2위(승점 10점, 3승 1무 1패)로 점프했다. 우즈벡(승점 9점, 3승 2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결과다.

선제골은 우즈벡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한국 수비수 김기희의 헤딩 백패스가 골키퍼와 상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로 향했다. 골키퍼 김승규가 슬라이딩을 하며 재빨리 걷어냈으나, 불운하게도 공이 상대의 발에 떨어졌다.

공을 잡은 우즈벡 미드필더 비크마예프가 하프라인 근처서 침착하게 왼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포물선을 그린 채 천천히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비 실수가 화를 자초한 순간이었다.

실점 직후 한국은 공격에 더욱 치중했다. 32분 손흥민의 유효슈팅에 이어 36분 지동원의 헤딩슛까지 나왔지만 아쉽게도 우즈벡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의 동점골은 후반 21분 나왔다. 공격의 시발점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왼쪽 풀백 박주호(29ㆍ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상대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박주호가 연결한 왼발 크로스가 우즈벡 골키퍼 손을 넘겼고 이를 문전쇄도하던 남태희(21ㆍ레퀴야)가 헤딩슛으로 기회를 마무리 했다.

이후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 대신 투입한 김신욱(28ㆍ울산현대)을 중심으로 우즈벡을 계속 압박해갔다. 후반 26분에는 손흥민(23ㆍ토트넘 홋스퍼)가 상대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머뭇대는 바람에 골 찬스를 놓쳤다.

역전골은 후반 40분에 만들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196㎝ 장신 김신욱이 헤딩으로 공을 떨어뜨렸다. 뒤쪽에서 쇄도하던 구자철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중도 경질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승리로 벼랑 끝에서 회생하게 됐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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