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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가맹점 개설해 256억원 '카드깡' 한 일당 검거

유령 카드가맹점을 개설한 뒤 실제 상품 거래 없이 250억원 상당을 ‘카드깡’ 수법으로 불법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협의로 콜센터 운영자 김모(43)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유령 가맹점 대표 정모(38)씨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4년 3월부터 올 9월까지 경기도 수원의 한 오피스텔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56억원 상당을 허위 결제하는 수법으로 카드깡을 해 수수료 명목으로 76억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 희망자에게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대출해주겠다”고 접근해 5300명으로부터 신용카드 정보를 받았다. 이어 가구·여행상품 등을 구입한 것처럼 꾸며 200만~2000만원씩 8100차례 카드를 결제하는 수법으로 카드깡 불법 대출을 했다. 이들은 결제한 금액의 30%를 선이자 명목으로 챙겼다.
김씨 등은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등 유령 가맹점 110여 개를 개설해 카드 결제를 해 왔다. 또 콜센터로 사용한 오피스텔도 3개월마다 옮겨 다녔다.

경찰 관계자는 “유령 카드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 정보를 금융감독원 등에 통보해 재범에 이용되지 않도록 했다”며 “불법 수익 환수 및 세금 추징 등을 위해 국세청에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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