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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응답하라 1987!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운을 이어받은 '87둥이'들이 어느덧 서른이 됐습니다. 어느 정도 민주화가 실현됐다고 믿었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는 30년 전으로 회귀한 듯 합니다. 지난 12일 100만 명의 시민들이 다시 민주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쇠파이프와 물대포가 사라진 집회의 중심에는 가족 단위, 연인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직선제 개헌을 이뤄냈던 30년 전의 민주항쟁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2016년 촛불집회, 두 사건의 공통점은 평범한 국민들이 그 원동력이라는 점입니다. 15일에는 대학생들이 촛불집회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동시다발 도심 시위를 펼친다고 합니다. 6월 항쟁도 도심에서 시작해 확산됐다는 점에 착안한 겁니다. 30년 전처럼 평범한 국민들의 바람은 이뤄질까요. 15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1 6월 항쟁처럼…대학생들 15일 동시다발 시위
서울 주요 대학교 학생들이 15일 시내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ㆍ하야‘를 요구하는 동시다발 시위를 펼칩니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15개 대학 학생 30여 명이 모여 만든 ‘숨은주권찾기 태스크포스(TF)’는 15일 오후 7시부터 신촌ㆍ대학로ㆍ청량리ㆍ강남역 등 도심 4곳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숨은주권찾기 측은 지역마다 300여 명, 모두 1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고 집회 참가자 수는 이보다 크게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시위대는 청와대를 향해선 안된다.” 의경 출신 서울대생이 제안한 이색 시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물까치들이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옆 감나무의 홍시를 먹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물까치들이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옆 감나무의 홍시를 먹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 수능 앞두고 반짝 추위, 그러나 수능한파는 없다
17일 수능을 앞두고 다시 반짝 추위가 몰려옵니다. 15일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남하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추워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상했습니다. 철원 등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에는 엿새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도 내려집니다. 서울도 아침 기온이 3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다행히 수능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찬 공기와 함께 약한 황사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널뛰기하는 기온에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난달 3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상가 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개업소엔 이번 대책의 영향을 묻는 고객의 전화가 많았다고 한다. [중앙포토]

지난달 3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상가 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개업소엔 이번 대책의 영향을 묻는 고객의 전화가 많았다고 한다. [중앙포토]


3 풀린 고삐 '부동산', 다시 죄어질까
정부가 부동산의 풀린 고삐를 다시 죄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일부 지역의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재당첨ㆍ1순위 제한이 적용됩니다. 해당 지역은 서울 25개구 전부와 경기 과천ㆍ성남시의 민간ㆍ공공택지, 하남ㆍ고양ㆍ남양주ㆍ동탄2신도시의 공공택지, 부산 해운대ㆍ연제ㆍ동래ㆍ수영ㆍ남구의 민간택지, 세종시 공공택지 등 37곳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해당 지역에서 주택에 당첨된 사람은 당첨받은 주택의 전용 면적에 따라 5년(85㎡ 이하)과 3년(85㎡ 초과)씩 재당첨이 제한됩니다. 부산ㆍ세종시 등 해당 지역에서 당첨 제한기간은 각각 3년(85㎡ 이하)과 1년(85㎡ 초과)입니다. 또 앞으로 ①세대주가 아니거나 ②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 ③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의 경우 주택 청약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더읽기 [뉴스분석] 투기 수요 정조준…강남 “집값 내리나” 술렁


 
 

4 슈틸리케 감독의 외나무다리 승부수 통할까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우즈벡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국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2위 우즈벡(9점)에 승점 2점 뒤진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란(10점)이 시리아(4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서 우즈벡을 잡아야 2위로 올라서는 것은 물론 이란을 따라잡을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캐나다전 결장자의 출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대표팀이 9승 3무 1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즈벡은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기록중입니다. 사실상 외나무다리 승부가 예상됩니다.
더읽기 벼랑 끝 한국축구 구해줄 ‘손’ 될까
 
 
지난달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복잡한 지배구조와 권위적 의사결정구조 때문에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새로운 롯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지난달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복잡한 지배구조와 권위적 의사결정구조 때문에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새로운 롯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5 시련의 계절 앞에 선 롯데그룹
올 가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그룹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계절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에서 롯데 오너가(家)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혐의 등에 대한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공판 준비 기일이 열립니다. 증인과 증거를 채택하면서 앞으로의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입니다. 신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이 직접 참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 회장은 14일 일본에서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19일로서 롯데그룹 수사가 종결됐지만, 신 회장으로선 이제부터 법정에서 검찰과 메인 게임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겠죠. 신 회장은 또 ‘국정 농단’ 최순실씨가 주도한 미르 ㆍK재단에 108억원을 출연했다가 70억원을 되돌려 받은 사실에 대해 곧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더읽기 박 대통령, 총수 독대 때 기금 출연 압박했다면 뇌물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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