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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지도부 꾸리는 새누리 비주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14일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준수(중랑갑)·김상민(수원을, 오른쪽부터) 등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난 뒤 돌아가고 있다. [사진 전민규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14일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준수(중랑갑)·김상민(수원을, 오른쪽부터) 등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난 뒤 돌아가고 있다. [사진 전민규 기자]

새누리당의 ‘두 집 살림’이 가시화됐다. 비주류가 14일 별도 지도부를 만드는 등 비상시국위원회 꾸리기에 본격 착수하면서다. 비주류는 이정현 대표가 전날 내놓은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 등의 수습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의 첫 준비모임 후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그들만의 잔치를 하겠다는 것인데,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즉각 사퇴만이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시국위는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신임받지 못하는 현 지도부를 대체하는 역할을 당내에서 해야 한다고 보고, 책임 있는 운영체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등 참여 대표자회의 운영
이정현 1월 전대안 거부 '두 집 살림'

비상시국위를 주도하는 ‘대표자회의’는 집단지도체제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자회의에는 대선주자인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해 나경원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상시국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안을 추인할 예정이다.

당의 ‘투 톱’인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날 따로따로 회의를 열며 갈라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데 이어 오전 10시30분엔 국회 본청에서 초선, 오후 3시엔 당사에서 재선 의원 면담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호랑이에게 12번 물려 가도 정신 똑바로 차리면 산다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질서 있는 정국 수습을 위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고 이후 3선 의원과 오찬, 재선 의원과의 만찬을 소화했다. 정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이 대표는 10m 정도 거리에 있는 정책위 회의실에서 초선 의원과 면담했지만 둘은 만나지 않았다.

글=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사진=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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