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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나같이 불행한 국무위원 안 나와야”

박근혜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류길재(사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13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정말 사죄드린다”며 “저와 같이 불행한 국무위원이 다시는 이 땅에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시국 관련 참회의 글

‘광화문 촛불집회’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79자짜리 참회의 글을 통해서다. 류 전 장관은 “아이들이 ‘대통령 퇴진’을 외쳐야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어제 집회를 방송으로 봤다”며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밤”이라고 덧붙였다. 류 전 장관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3년 3월 통일부 장관에 임명돼 2년간 일했다.

류 전 장관은 온건 대화파로 남북대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대북 강경 기조가 이어지면서 번번이 좌절됐다.

류 전 장관은 최순실 사태가 불거진 후 지인들에게 “국무위원 재직 시절 박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것에 큰 책임을 느낀다”며 “내가 언젠가는 참회의 글을 써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한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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