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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모모랜드 "서바이벌 '모모랜드' 무관심…소중함 느꼈다"


"'웃돌(웃기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더블킥엔터테인먼트 10명의 연습생은 제2의 트와이스, 제 2의 아이오아이를 꿈꾸며 서바이벌을 약 2개월간 치렀다. 그렇게 모모랜드가 탄생했다. 하지만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는 시청자들에게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최종적으로 모모랜드는 3명이 탈락, 7명으로 데뷔를 했다.

생각만큼 주목을 받지 못해 한이 맺힐 듯 보였지만 모모랜드는 당찼다. 그리고 자신들의 위치도 직시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프로그램이 화제가 안됐기때문에 길거리 홍보를 하면서 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데뷔가 불발이 돼서 팬들의 소중함도 깨달았어요. 아픔이자 성장포인트죠."

모모랜드는 우여곡절끝에 데뷔를 하게됐다. 데뷔 소식도 기사로 접했다는 이들. 크라우드펀딩이 134%를 초과하면서 팬들의 기대치도 더욱 높아졌다. 모모랜드 멤버들에게는 책임감 마저 생겼다.

"크라우드 펀딩이 얼마전까지 미달이었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께 펀딩을 받을까했죠. 우리를 믿고 투자해주신만큼 꼭 보답하겠습니다."

- 지난 10일 데뷔했다. 소감이 어떤가.
혜빈 "정말 신기하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가수가 오는 날이 진짜 올지 궁금했다. 진짜 가수가 된다는 생각에 많이 설렌다.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비취질지 걱정도 앞선다."

- '프로듀스101' '식스틴' 만큼 이슈를 얻지 못했다. 아쉽진 않나.
낸시 "사실 프로그램이 잘됐으면 좋았겠지만, 무관심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개인적으로 많은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

혜빈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점이 많다. 처음으로 방송을 했고, 다 잘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내가 부족한 것도 알게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프로그램이 화제가 안 돼서 길거리 홍보도 할 수 있었고, 데뷔가 불발이 됐기때문에 팬들 한명 한명의 소중함을 알았다. 관객들이 와주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함을 알았다. 아픔이자 성장포인트였다."

연우 "나중에 멋진 가수가 된다면 '모모랜드'를 재조명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운 만큼 감사하고 성장의 기회가 됐다."

- 최종미션에서 3000명을 아쉽게 채우지 못했다. 그땐 어떤 심정이었나.(2300명)
혜빈 "프로그램이 반응이 없어서 3000명을 모을거라고 기대 조차도 안했다. 3000명이 가수도 아닌 연습생을 보러 와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끼리 '300명은 와주실까, 500명 만이라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다. 2300명이나 와주셔서 감사했다."

낸시 "3000명을 못 채워 아쉬웠지만, 그게 우리의 위치다. 이 때문에 자체 홍보를 하러 많이 다녔다. '모모랜드' 종영 후에도 길거리 홍보를 나섰다. 버스킹도 했고, 비방용 부대에도 올랐다. 이런 계기로 성장할 수 있었고, 멤버끼리 더 돈독해졌다."
 

- 원래 프로그램 취지에 따르면 데뷔는 없어야 했다.
연우 "맞다. 그래서 데뷔 자체를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다.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있었다. 근데 어느날 우리가 데뷔한다는 기사가 났더라. 데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

낸시 "회사 분들이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제인언니가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해 우리에게 말해줬다. 너무 놀라서 회사 분들에게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라."

혜빈 "너무 쿨하게 맞다고 하셔서 놀랐다. 덕분에 우린 리얼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들에게 소중함을 느끼게해주려고 일부러 말씀을 안 해주시는 것 같다. 사실 '모모랜드'도 1화 찍고 방송인 줄 알았다. 그 전까지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 멤버 3명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는데.
혜빈 "'모모랜드' 최종결정 때 '내가 떨어지는거 아냐'라는 생각보다 '10명이 같이 못보겠네'라는 마음이 컸다. 너무 슬펐고 힘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높은 자리에서 만나 웃을 날이 있지 않을가 기대한다."

- 리더는 어떻게 뽑았나.
주이 "혜빈언니가 실력도 가장 좋고 외적으로도 가장 예쁘고 끼도 많다. 게다가 엄마같은 존재다."

연우 "모든면에서 독보적이다."

나윤 "긍정적이어서 우리를 딱 잡아준다."

낸시 "언니가 나눠주는 걸 좋아한다. 예를들어 빵을 먹는다면 다 나눠준다. 화장품도 묻지말고 쓰라고 한다. 또 멤버들 생일마다 미역국을 끓어준다."

- 혜빈양은 괜히 '비타민'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닌 것 같다.
낸시 "혜빈언니가 정말 긍정적이다. 언니는 우리가 이런 역경도 있었으니까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마인드를 다잡아준다."

연우 "지금까지 하고자 하는 대로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았다. 이젠 어떤 일을 겪어도 데미지가 크지 않다. 혜빈언니가 다독여주니가 웃어넘길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이런 역경도 즐기고 있다."

혜빈 "이 또한 추억이고 에피소드다. 재밌게 즐겨야한다"

- 멤버들끼리 돈독해보인다.
연우 "사실 프로그램 시작할 때는 어색했다. 프로그램하면서 같이 무대를 꾸미면서 서로를 알게 됐고, 더 친해졌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사진=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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