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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100만의 함성] 수험생부터 2030세대까지 촛불집회 참여 봇물

 

촛불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진=신인섭 기자

촛불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진=신인섭 기자

촛불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진=김성룡 기자

촛불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진=김성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제3차 촛불집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몰렸다.

수능 닷새 앞둔 고3 학생들도 촛불집회 참여
전라남도 한울고 학생, '박근혜 퇴진' 외쳐
중고생들 2000여명, 전국청소년 시국대회 참석
대학로에선 5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거리행진


이날 시위에는 오후 5시 현재 주최측 기준 55만 명, 경찰 추산 기준 16만 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전역에서 농민·청년단체 등이 사전집회를 벌이고 있다.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는 시민들. 신인섭 기자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는 시민들. 신인섭 기자

2030세대들도 이번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0대들도 많이 참여했으며,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닷새 앞둔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도 눈에 띄었다.

 
시청 광장 집회에 참석한 중앙고 학생 3명은 '경찰과 함께 평화시위를 도모해가자', '저희는 현실에서 보고 배웁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저희에게 물려주세요'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었다.

 
촛불시위에 참석한 이동현(18)군과 동생 이시연(16)양. 사진=신인섭 기자

촛불시위에 참석한 이동현(18)군과 동생 이시연(16)양. 사진=신인섭 기자

전라남도 곡성 한울고 학생인 이동현(18)군은 동생 이시연(16)양과 시청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 퇴진'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동현군은 "학교 친구들도 집회에 많이 왔다. 나는 동생과 전날 집에서 먼저 나왔다"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매우 중요한 것인데, 이런식으로 해명했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시연양은 "친구들과 농담으로 이런식이면 내가 대통령하겠다고 얘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초등학생인 아들 두명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아버지도 눈에 띄었다.

수능을 닷새 앞둔 고3 학생들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여고생 2명은 '역사의 중심엔 늘 청소년이 있다', '고 3인 우리는 연필 대신 촛불을 들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다.

2030세대의 참여도 활발했다. 직장인 임 씨는(27·여) "2008년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때 고3이라 참여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작지만 힘을 보태려고 광화문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는 전국 5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각종 청년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2016 청년총궐기' 집회가 열렸다.

청년위는 "권력을 사유화하고 우리의 삶을 파탄 낸 그들만의 정부를 우리는 거부한다"며 "저들이 망쳐놓은 정의를, 우리의 삶과 미래를, 되돌리기 위해 촛불을 들고 행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사과말고 퇴진하라'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었다.

이들은 혜화역을 출발해 종로5가, 을지로입구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민중총궐기 본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00여 명의 중고생들이 참석한 '전국청소년 시국대회'도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렸다. 고양 국제고등학교 2학년 최은호(18·여)양은 개회사에서 "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기성세대 탓만 할 수 없다”면서 “나라의 부정부패를 응징할 힘은 청소년들에게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 5시쯤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6 민중총궐기' 대회 행진에 합류한다.

신인섭·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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