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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박대통령은 나를 제값으로 대접해준 유일한 사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나를 '제값'으로 대접해준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유일하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대통령과) 철학과 소신도 맞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박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어도 인간적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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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내 비박계의 거센 사퇴요구에 대해 "밀려서는 절대 사퇴 안 한다. 상황이 되면 그들이 요구 안해도 나간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며 당대표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28만명의 당원으로부터 선출된 당대표다. 당원들의 선택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지금은 전대미문의 상황이다. 당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2일 예정된 대규모 장외집회에 대해서는 "아마 광화문 광장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거기서 야당이 자신감을 얻어 무리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요구대로 박 대통령이 하야해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돌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선 "만약 야당이 자기들 주장대로 총리와 장관을 뽑게 되면 공동 책임을 져야 하고 국정에 협조해야 한다. 사드나 원격진료, 노동법 등에 대해서도 반대하기 힘들다. 야당은 내년 대선때 '정권심판론'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 거국내각이 구성되는 순간 야당은 없어지고 모두가 여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구조적으로 책임총리를 추천하기 힘들다고도 했다.
 
그는 "(총리나 장관을) 문재인 전 대표가 추천하면 국민의당이나 비문(비 문재인)계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의당 내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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