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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표적 '친 트럼프' 인사 패러지 “메이 총리는 만지지마” 발언 논란

나이절 패래지 영국독립당 임시대표. [사진 패래지 트위터]

나이절 패러지 영국독립당 임시대표. [사진 패래지 트위터]


영국의 한 정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테레사 메이 총리를 만지지는 말아라”고 농담을 던졌다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절 패러지 영국독립당 임시 대표가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토크라디오’에 출연해 “내가 이제 (영국과 미국을 잇는) 외교관이 되겠다. (트럼프 당신은) 와서 편하게 대화를 나눠라(schmooze)”면서 “하지만 제발 그녀를 만지지는 마라(don’t touch her, for goodness sake)”고 말했다.

이에 프로그램의 MC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영국 여왕의 관계처럼 다정한 방식으로만”이라고 묻자, 패러지는 “나는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그 자리(트럼프와 메이의 만남)에 동석해 모든 것이 문제 없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브렉시트 찬성론자인 패러지는 영국 내에서는 독보적인 친(親) 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그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최초의 영국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미시시피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에 동참해 “나라면 힐러리 클린턴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역시 패러지의 브렉시트 운동에 찬성해왔다.

이 외에도 패러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역겨운 생물체(loathsome creature)”라고 모욕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질타가 쏟아졌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샬럿 처치는 “저 증오스러운 패래지 생물체부터 TV에서 치워라”고 비난했다. 영국의 정치평론가 루퍼트 마이어스는 트위터에 ‘동물, 사람과 구분되는 의미로의’라는 생물체의 영영사전 뜻풀이를 올리며 비판했다. 존 우드콕 노동당 하원의원은 “남을 존경하는 생각이 없는 역겨운 인종차별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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