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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당신의 성공이 곧 미국의 성공"…90분 첫 회동 순조롭게 종료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 [사진 폭스뉴스 캡쳐]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 [사진 폭스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제 45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오전 11쯤 백악관을 방문해 집무실(oval office)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했다. 행정부 인수를 위한 사전 협의 절차로 대선 이후 두 사람의 첫번째 만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뉴욕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과 함께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에 도착한 뒤 백악관으로 이동했다.

이날 회동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당초 10~15분 정도로 예정됐던 회동은 90분 가량 이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는 매우 좋은 사람이고 나는 그를 존중한다"며 "취임 후에도 오바마를 찾아 자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당초 예상과 달리 백악관에서 트럼프 부부를 호의적으로 맞았다. 오바마는 "앞으로 두 달 여 남은 임기 동안 내 첫번째 우선순위는 순조로운 정권 인계작업"이라며 "정권 인수 과정에서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대통령으로서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신이 성공한다면 그건 곧 미국의 성공(If you succeed, the country succeed.)"이라고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은 단순히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라는 차이뿐만 아니라 적대적 관계에 있었다.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지 논란의 악연으로 만나 대선 기간 내내 서로를 비방하며 격렬히 부딪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트럼프는 대통령직에 맞지 않는 성정을 지녔다”며 강하게 비난해왔다.

멜라니아 여사도 백악관 관저에서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여사와 회동했다. 워싱턴DC 출발에 앞서 뉴욕 라과디아공항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전용기에 ‘물 경례’(water salute) 행사를 가졌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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