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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해야 한다" 트럼프 지지자 향한 야유에 '버럭'한 오바마

[사진 유튜브 캡처]

 

버락 오바마(55) 미국 대통령의 ‘버럭’ 영상이 화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오바마의 투표 독려 유세가 진행되던 중, 청중들이 술렁이기 시작했고 유세장은 소란스러워졌다.
 
유세장에 나타난 ‘트럼프 지지’ 팻말을 들고 군복을 입은 한 노인을 향해 청중들이 야유하며 소리를 질렀기 때문.
 
오바마 대통령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이라며 청중들을 달랬지만 야유는 끊이질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들 조용히 하고 자리에 앉으세요. 집중하고 잘 들어보세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저 나이든 신사는 그저 자신의 후보를 지지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로운 연설을 존중하는 국가에 살고 있고 저 노인은 입고 있는 군복으로 볼 때 군복무를 한 군인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그를 존중해야한다”며 “야유하지 말고 투표로 이야기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트럼프 지지’ 노인이 유세장에서 무사히 나갈 수 있도록 경호원들에게 에스코트를 맡기기도 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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