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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 판결

21년간 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중앙포토]

21년간 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중앙포토]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1917~1989) 전 대통령이 국립 영웅묘지(한국의 국립묘지격)에 안장된다. 필리핀 대법원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유해를 영웅묘지에 안장하는 것을 반대하는 청원을 기각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은 총 15명 중 1명이 기권(이해관계에 있어 제외)하고, 14명 중 찬성 5명 대 반대 9명으로 안장 반대 청원이 기각됐다. BBC는 “최근 몇 달 동안 마르코스의 영웅묘지 안장을 두고 반대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판결이 나왔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마르코스가 부패 이력이 있고 인권 침해를 했기 때문에 영웅묘지 안장을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코스는 1965년 필리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7년 뒤인 72년 계엄령을 선포하는 등 21년간 철권통치를 했다. 마르코스는 86년 민주화 운동 이후 대통령직을 사퇴하고 미국 하외이로 망명했으며, 1989년 사망했다. 현재 마르코스의 유해는 방부처리돼 고향인 일로코스 노르테 지역에 있다.

한편 마르코스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은 7일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의원은 아버지 사망 3년 뒤인 1992년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마르코스 주니어는 지난 5월 부통령 선거에서 낙선했었다. 5월 선거에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여사는 하원의원 3선에 성공한바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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