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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초곡항서 해경 특공대원 등 2명 바다에 빠져 숨지고 1명 실종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원과 근로자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강원 삼척시 초곡항 인근 갯바위. [사진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특공대원과 근로자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강원 삼척시 초곡항 인근 갯바위. [사진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강원도 삼척시 초곡항 인근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과 구조에 나선 해경 특공대원 1명 등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또 구조에 나섰던 또 다른 특공대원 1명은 실종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14분쯤 삼척시 근덕면 초곡항 갯바위에서 현수교 설치 공사를 하던 근로자 임모(64)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임씨는 이날 오후 4시10분쯤 수색 중인 헬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너울성 파도로 인해 현장에 고립돼 있던 4명의 근로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13분쯤 구조작업을 하던 특공대원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박권병(30) 순경이 사고 20분 만에 헬기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8일 강원 삼척 초곡항 인근 현수교 설치 공사 현장에서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박권병 순경. [사진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8일 강원 삼척 초곡항 인근 현수교 설치 공사 현장에서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박권병 순경. [사진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숨진 박 순경은 2012년 경찰 생활을 시작해 4년 간 해경 함정에서 근무한 뒤 지난 2월 특공대에 배치됐다. 더욱이 세 살배기 딸과 함께 부인이 임신(7개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께 파도에 휩쓸린 특공대원 김형욱(38) 경사는 현재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현장에 해경 함정 8척과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동해안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데다 높이 3m에 달하는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공사현장에는 오전 9시부터 숨진 임씨를 포함해 총 7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현수교 설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지자 근로자들은 철수를 결정, 갯바위를 걸어 나오는 과장에서 임씨가 파도에 휩쓸렸고 일부 근로자들이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시는 촛대바위 인근에 아치교와 현수교, 전망테크 등을 설치하는 해안녹색 경관길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척=박진호 기자 park.j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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