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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키친 스튜디오서 오순도순 요리…파티 하우스에선 도란도란 대화

주제가 있는 파티 공간이 인기를 끈다. 처음부터 파티 주제에 잘 맞는 공간을 고르면 더 편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테마 카페, 요리 주방이 딸린 스튜디오, 집 전체를 쓸 수 있는 파티 하우스 등 인기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테마 카페

눈길 끄는 체험형 파티 장소

허브티 음미, 영화·음악 감상
요즘 규모가 작은 테마형 카페를 통째로 빌리는 경우가 많다. 적게는 4명, 많으면 20명 정도 들어가는 소규모 카페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2년 전 문을 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 ‘식목일’(02-521-0405)은 가드닝 콘셉트의 카페다. 허브티, 유기농 쿠키와 함께 허브 화분과 가드닝 제품을 판매해 식물원에 온 듯하다. 카페 전체가 푸릇푸릇해 몇 가지 붉은색 아이템만 준비해 장식하면 4~10인이 즐기기에 좋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카페를 빌려 준다. 평일은 2시간에 6만원, 일요일은 2시간에 8만원이다.

마포구 서교동 카페 ‘카바레 마키아토’(070-7504-4650)는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즐기기 좋은 곳이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를 보며 맥주나 테이크아웃 음식을 나눠 먹으면 금세 작은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내부에 사이키 조명도 설치돼 있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댄스 파티를 열 수 있다. 6~20명 정도가 모이기 적당하다. 평일은 2시간에 8만원, 금·토·일은 2시간에 10만원이다.

캐주얼한 펍(가벼운 맥줏집)처럼 20~30명이 파티를 열고 싶다면 홍대 근처의 ‘러스틱 보이즈’(010-2990-6152)를 추천한다. 소규모 강연이나 클래스를 진행하기에도 적당하다. 각자 음식을 가져와 즐겨도 좋지만 카페 측에 바비큐·핑거푸드·맥주·와인 등의 패키지 음식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대여 비용은 주인과 협의하면 된다.

사진 스튜디오인 용산역 인근 ‘라이트하우스R’(02-3785-3014·아래 사진)도 이색 파티 장소로 꼽힌다.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데다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공간이 많다. 가족이 다 모여 촬영할 수 있는 흰 배경의 넓은 공간, 미술작품 등이 촘촘히 걸려 있어 뉴욕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구석,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야외 공간 등이 숨어 있다. 대여료는 내부 공간에 따라 2시간에 6만~8만원이다.
키친 스튜디오
여럿이 만든 음식 나눠 먹기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요리한 음식을 나눠먹고 싶다면 깔끔한 주방이 딸린 키친 스튜디오를 빌리면 된다. 집 청소나 설거지 걱정 없이 색다른 공간에서 즐겁게 요리에 집중할 수 있다. 요리를 하다 지칠 수 있으므로 완제품과 재료를 적절히 섞어서 준비한다.

강남구 청담동 ‘심플 스튜디오’(02-512-1341)는 잡지 화보나 방송 촬영으로도 유명한 주방이다. 하얀색 벽에 파란색 타일이 깨끗한 느낌이다. 정돈된 주방과 식탁이 있어 기분 좋게 요리도 하고 음식을 근사하게 대접할 수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솜씨를 부모님, 연인, 친구에게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 6인 기준 3시간에 18만원 선이다.

성동구 성수동 ‘어플랫’(02-333-7060·사진) 역시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주황색 냉장고와 네온 장식, 야자수 벽지 등으로 꾸민 이국적 분위기의 주방은 외국에 온 듯하다. 대형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8~10인 요리 클래스를 진행하기에도 적당하다. 대여료는 4인 기준 4시간에 20만원이다.

리빙브랜드 이케아는 오는 12일까지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누구나 요리하고 차려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무료로 현장에 있는 요리 도구와 주방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북유럽풍으로 꾸민 네 종류의 주방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파티 하우스
내 집처럼 아늑한 분위기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싫으면 아늑한 집을 통째로 빌려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 뒤편 ‘만인의 지붕’(010-4457-3650)은 올해 6월 문을 연 파티 하우스다. 원래 모든 층이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됐던 건물로 다른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꼭대기 층 방 세 곳과 옥상을 조용한 파티 아지트로 남겨뒀다. 옥상엔 바비큐 시설도 마련해 떠들썩한 신촌 거리 분위기를 내려다보며 파티를 즐길 수 있다. 3~8인용 방이 평일은 5시간에 6만원, 주말은 9만원이다.

대학로의 ‘다다룸’(010-3898-1224)은 4~6명 정도가 모여 도란도란 수다를 떨기 좋다. 13평 정도의 작은 스튜디오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주방과 테이블, 소파가 있다. 따뜻한 조명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다. 평일·주말 모두 2시간에 5만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을 떠나지 않고 큰 규모로 하거나 화려하게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서초구 내곡동의 ‘헤이스 가든’(02-451-6166·사진)을 추천한다. 올해 5월 문을 연 파티 하우스로 ‘서울시내지만 이국적이면서 자연과 조화된 공간’을 콘셉트로 했다. 3층집 전체를 대여해 주기 때문에 부모 생신이나 결혼식, 돌잔치 등 대규모 행사도 치를 수 있다.

집 앞뒤에 큰 마당과 정원이 있어 어린이 생일이나 한적한 파티를 꿈꾸는 이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정원이 넓어 50대 이상 어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추가 비용을 내면 사진·영상 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일은 시간당 11만원, 주말은 22만원이다. 3시간 이상 대여해야 한다.



글=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사진=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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