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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 폐수 등 몰래버린 업체 무더기 적발

대구의 한 업체가 도금폐수를 하수구로 몰래 버리는 모습. [사진 대구시]

대구의 한 업체가 도금폐수를 하수구로 몰래 버리는 모습. [사진 대구시]

비가 올 때나 새벽ㆍ휴일을 틈타 맹독성 폐수 등을 무단방류한 환경 관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맹독성 폐수를 방류하거나 오염방지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1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북구의 K도금업체는 지난 8월 6일 도금과정에 사용하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청산가리)과 중금속인 아연ㆍ크롬 등이 함유된 폐수를 무단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수 수질은 시안의 경우 배출허용기준(1㎎/L)의 18배, 아연은 허용기준(5㎎/L)의 439배, 크롬은 허용기준(2㎎/L)의 50배로 나타났다. 이 업체의 환경관리인인 A씨는 단속 공무원이 쉬는 토요일 오전을 이용해 집수조에 있던 폐수를 호스를 이용해 하수구로 빼내다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한 단속반에 검거됐다.

서구의 H업체는 염색 폐수를 1차 처리만 한 뒤 방류하다 적발됐다. 부유물질(SS)의 경우 기준치의 21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8배,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12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폐수 처리시설 운영기록을 작성하지 않거나 폐기물 처리시설 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도 있었다.

대구시는 위반 정도가 중한 14개 업체의 환경관리인이나 대표 등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윤금동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환경오염행위는 시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해치는 만큼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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