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박 대통령 "국회가 총리 추천해주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 통할하도록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김병준 총리 지명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여야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준다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김병준 총리 임명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종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주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큰 책무라고 생각해 이렇게 의장을 만나뵈러 왔다. 고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렵다"며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내부적으로 조선 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서 경제를 살리고 또 서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으고 국회가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회가 적임자를 추천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하고, 차후 권한부여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당 간에 싸울 수도 있고 청와대와 국회 간에 갈등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에게 면목이 없다. 힘들더라도 국민의 의견과 국회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며 "총리 후보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인물, 국민의 동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으로서는 야당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걸로 본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이날 회동은 13분만에 끝났다. 박 대통령이 의장실로 이동할 때 일부 야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긴급 회동을 갖고 총리 후보 추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