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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광화문 굿판에 표창원 "최태민의 영세교와 용어 똑같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8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광화문 무속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박 후보자가 참석한 기도회에서 쓴 용어들은)최태민씨가 창제한 교단의 주교리와 같은 내용”이라며 “최태민, 최순실씨와 연관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후보자가 참석한 행사 ‘구국천제기도회’와 관련된 질문에 “영세교라고, 최태민씨가 창제한 교단의 주교리가 하느님, 부처님 모든 신들인데 똑같은 내용이 반복돼 이번에도 나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또 “김병준 총리 후보자가 박 후보자를 언급한 건데, 정말 본인이 천거한 것이라면 김 후보자도 최태민씨와 연관성이 있고 이런 무속신앙을 지지하는 건지, 그렇지 않다면 본인은 전혀 이 내용을 모르는데 최순실 등과 연관된 박승주를 쓰라고 하니까 꼭두각시처럼 참여한 것인지 둘 중 하나의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5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구국천제기도회에 참석했다. 그가 2013년 발간한 명상집 ‘사랑은 위함이다’에서는 “필자는 이 지구땅에 47회나 여러 다른 모습으로 왔다. 명상을 하는데 상투를 하고 흰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정조때의 일성록을 건넸다. 그노인은 전봉준 장군이었다”고 적기도 했다.

표 의원은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개각이 필요하다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라든지, 검찰수사의 문제를 들어 법무부 장관이나, 재벌 유착 문제 때문에 경제 관련 부처 장관이나 이러면 모르겠는데 재난과 해양주권 수호 문제 등에 있어 전문성이 필요한 국민안전처의 장관을 김 후보자가 언급한 것 자체도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라는 것이 첨단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정책들과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하늘에다가 빌고 굿을 하고 전생 체험을 47번을 했다는 둥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분이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다.

박 후보자의 인준이 불가이냐는 질문에는 “그간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돼도 그냥 임명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고집 정치인데, 우리야 전혀 이분을 장관 후보자로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어떻게 할지는 그분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말했다.

범죄심리학자로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분석을 묻자 “국가 권력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 다수가 포함된 조직적 부분도 있고, 비조직적으로 가담된 사람도 꽤 많은 대단히 복잡한 사건”이라며 “국가 예산, 국가 인사권, 국가 정책권, 외교, 국방 등 전방위적 문제에 걸쳐 범죄적인 그런 조직적 개입이 이뤄진 정황이 많은 사건으로, 가담자들의 심리도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범죄심리 오래 연구했지만 이런 것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니냐”고 묻자 “대단히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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