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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시 불복’ 공언한 트럼프…재검표 땐 당선 확정 늦어질 듯

미국 대선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8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최북단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에서의 첫 투표로 시작한다. 인구 12명에 올해 등록 유권자는 10명인 이 마을의 ‘0시 투표’를 시작으로 미 전역은 새로운 백악관 주인을 뽑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2월 1일 첫 당내 경선부터 10여 개월간 진행된 미 대선 과정과 남은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미 대선 과정은.
미국에서 태어나 16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35세 이상 미국인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당내 경선에 도전할 수 있다. 경선은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미 전역의 주에서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투표(간선)로 각 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 이후 대선후보들은 전국 유세와 3차례의 TV토론을 거치며, 유권자들은 8일 대통령 투표에 나설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투표(간선)를 하게 되지만 8일 선거인단 선출 결과와 동일하게 투표하므로 사실상의 대선은 선거인단 선출 투표일이다. 당선된 후보는 내년 1월 20일 공식 취임한다.
선거인단은 누가 되고 어떻게 뽑나.
8일 대선을 통해 정당별 선거인단 수가 확정되며 정당의 주 전당대회나 중앙위원회에서 당원·주지사 등을 선거인단으로 배정한다. 선거인단 수는 주별로 상원의원(2명)과 하원의원의 수를 합친 수만큼 배정되고 수도 워싱턴DC에는 3명이 배정돼 전체 선거인단 수는 538명이다. 대통령에 선출되려면 과반(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미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후보별 선거인단(7일 기준)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216명,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64명, 경합이 158명이다. RCP는 플로리다주(29명), 오하이오주(18명) 등 13개 경합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뽑힌 선거인단은 12월 19일에 소속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나.
꼭 그렇지는 않다. 선거인단은 ‘신의 성실의 원칙 준수’에 관한 서약을 하고 8일 결과에 따라 투표를 하게 되지만 역사적으로 마음을 바꿔 다른 후보를 찍은 경우는 9차례뿐이었다.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배신’은 한 차례도 없었다.
선거인단이 동수가 되면 어떻게 되나.
선거인단 수가 269명 대 269명으로 동수가 되면 미 수정헌법에 따라 하원에서 대통령 선출권을 갖는다. 현재 하원의 다수당은 공화당인데 대선과 함께 하원의원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현재 판세로는 공화당이 다시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동수로 가져갈 경우 트럼프가 유리하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의 승리 시나리오 중 하나로 클린턴과 트럼프가 같은 수의 선거인단을 가지는 경우를 꼽았다.
낙선자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
트럼프가 지난달 19일 3차 TV토론에서 시사했던 대로 ‘패배시 결과 불복’을 한다 해도 대통령 당선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다만 트럼프가 공무원을 상대로 소송을 하거나 재검표를 요구해 받아들여지면 대통령 당선 확정이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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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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