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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정유라 입학 특혜 논란, 젊은 세대 허탈감 커 “한국 영원히 떠나고 싶다”

‘최순실(60)씨 국정 농단’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마디로 ‘폭락’했다. 지난 4일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박 대통령 지지율은 5%다. 1997년 IMF 국가부도 사태 직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인 6%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분노는 폭발적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20~30대 지지율은 1%다. 지지율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치다.

청춘의 분노가 남다른 이유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영향이 크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어렵게 대학에 합격하고, 합격 후에도 밤을 새워가며 과제와 시험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은 정씨의 입학·학점 특혜 논란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하는 이들에게 정씨의 ‘돈도 실력이다’ 발언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저 느끼게 만들었다.

대학생 김지선(23)씨는 “참고 묵묵히 노력하면 된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이젠 믿을 수가 없게 됐다. 한국을 영원히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대학생 단체 ‘청년하다’가 정리한 ‘시국선언 대학 모음’에 따르면 대학가에선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총 137번의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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