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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체포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송성각(58ㆍ사진)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7일 오후 9시40분쯤 송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주거지에서 체포해 조사중이다.

송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를 인수한 C사에 지분을 넘기라고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C사 대표에게 “인수한 포레카 지분 80%를 넘기지 않으면 당신 회사와 광고주를 세무조사하고 당신도 묻어버릴 수 있다” “당신네 사업이 안 되게 하는 방법이 100가지도 더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원장 배후에 CF감독 출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문화계 황태자’로 떠오른 차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광고업체에 포레카 지분을 몰아주기 위해 송 전 원장이 ‘총대’를 멨다는 의미다. 이후 차씨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송 전 원장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을 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원장은 그러나 장관직에는 오르지 못했다.

송 전 원장은 제일기획 상무보로 근무 중이던 2005년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에게 삼성전자 제품 광고 제작을 맡겼다. 이 일로 당시 조감독이었던 차씨가 성공하게 됐고 차씨는 송 전 원장을 ‘은인’으로 여겼다고 한다.

한편 검찰은 최근 차씨와 관련한 회사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차씨는 9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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