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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 신입사원들의 10km 도전

"아, 처음 뛰는데 완주할 수 있을까?" "같이 뛰면 괜찮을거야."

출발선에 모인 중소기업 신입사원들은 출발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처음 경험하는 마라톤에 과연 끝까지 잘 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서로 밀고 당기면서 동료애를 느끼다보니 어느새 결승점을 통과했다. 사회 생활의 출발선에 막 들어선 신입사원들이 마라톤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지고 동료들과 단합했다.

계측기 제조업체 협성히스코의 신입사원 9명은 중앙서울마라톤 10㎞ 부문에 참가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협성히스코는 매년 신입사원들에게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라톤 대회 10㎞ 부문에 참여해왔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한 김경영지원부의 김우일(39) 씨는 "올해 중앙서울마라톤 10㎞ 부문이 운영된다는 걸 알고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대부분 마라톤 도전이 처음이었다. 최창훈(19) 씨는 레이스를 앞두고 "중학교 때 7㎞ 마라톤을 뛴 적은 있었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거리가 길다. 연습을 조금 했지만 10㎞를 처음 뛰어서 무사히 잘 뛸 수 있을 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간이 날 때 삼삼오오 모여 가벼운 조깅을 하면서 연습해왔다. 첫 도전에 호흡이 가빠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달리겠다는 의지를 꺾지 못했다. 안소이(21) 씨는 "학교 다닐 때는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 내게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 혼자 인내하고 달리면서 끝까지 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입사원들과 함께 뛴 김창복(48) 사업본부장은 "젊은 사원들과 회사 안에서 함께 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함께 땀 흘리면서 뛰는 이런 기회를 통해 신입사원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처음 마라톤을 경험한 오성원(22) 씨는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이뤘다. 서로의 힘든 얼굴을 보고 도우면서 달리니까 더 돈독해지는 느낌도 얻었다.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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