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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고의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BOP)에서 쉬제(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25)이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파리오페라발레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박세은이 내년 1월부터 프리미에 당쇠즈(수석무용수)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347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순수 아시아인이 수석무용수가 된 건 박세은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2011년 준단원으로 입단한 지 5년여 만이다.



앞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친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000년 이 발레단에 입단, 동양인 최초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1671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발레단인 BOP는 미국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영국 로열 발레단과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이 발레단의 무용수는 5단계로 구분된다. 최하위 단계인 군무를 추는 '코르 드 발레', 바로 윗단계인 코리페는 군무를 이끄는 무용수로 4단계다. 3단계인 쉬제는 독무가 가능한 솔리스트다.



박세은은 2013년 11월 쉬제로 승급했고, 2014년 말 발레 '라 수르스(La Source)'에서 주인공 '나일라'를 연기하며 주역으로 나섰다.



쉬제 윗등급이 프리미에 당쇠즈다. 이 단계까지는 승급 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무용수로서 최고 영예인 에투왈(수석무용수 중 최고 스타)은 예술감독과 이사회 등의 논의를 거친다. 프랑스인 외 무용수가 에투왈이 되는 경우는 희귀하다.



박세은은 지난해 승급이 유력했으나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박세은을 '미래의 에투왈'로 여기며 그녀를 높게 평가한 벵자멩 밀피예 예술감독이 올해 발레단을 떠나면서 팬들이 우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탄탄한 실력의 박세은은 이를 이기고, 승급에 성공했다.



준단원을 거쳐 2012년 6월 한국 발레리나로는 처음으로 BOP에 정식 입단한 박세은은 6개월여 만에 코리페로 승급하고 다시 10개월만에 쉬제로 승급하는 등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발레를 시작한 박세은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 입학했다. 2006년 미국 잭슨콩쿠르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스위스 로잔콩쿠르 1위, 2009년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 세계 4대 발레콩쿠르(바르나·잭슨·모스크바·로잔) 중 세 봉우리를 정복했다.



2007년 로잔콩쿠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 스튜디오컴퍼니(ABTⅡ)에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국립발레단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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