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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준 5일 촛불집회


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2차 촛불집회에는 20만명의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큰 불상사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집회였다.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 2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4만5000명)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문구가 쓰여있는 손 피켓을 들거나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참가했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서울 도심을 산책하듯 행진했다. 중·고교생은 물론 외국인도 시위에 참가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나 60~70대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법원이 집회를 허용하면서 경찰은 물대포를 배치하지 않았고, 시위 참가자들은 별다른 충돌 없이 행진했다.

시민들은 오후 5시 51분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3가, 을지로3가, 명동, 숭례문을 거쳐 오후 7시를 넘어 다시 광장에 돌아왔다. 시위 행렬이 명동에 들어섰을 때는 이 일대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사진을 찍거나 동참했다.

행진에 참가한 사람들은 '경찰 통제에 따릅시다''신고된 행진 코스로 갑시다' 등을 외치며 질서를 유지했다.

집회는 오후 9시에 끝났지만 광화문 광장에는 약 1만 명의 시민들이 남아 자유발언 등을 이어가다 오후 11시쯤 모두 자진해산했다.

집회가 끝난 후엔 휴지를 줍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일대에는 어묵, 닭꼬치, 소시지, 핫도그, 솜사탕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등장해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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