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 지휘 연정훈 송파서장
송파서는 교통통제 구간과 우회도로를 알려주는 입간판 76개를 사전에 제작해 서울시내 42곳에 설치했다. 또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도 122개를 만들어 78곳에 배치했다. 통제되는 도로 상황을 미리 알려 운전자들이 겪을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행사 당일 현장에 경찰관 573명, 순찰차 20대, 견인차 1대, 송파구 모범택시협회 운전자 120명이 투입된다. 이날 대회 관련 장소 주변의 교통 상황은 교통방송과 가로변 문자전광판으로 공지된다.
테러 위험에 대한 방비책도 세웠다. 경찰특공대와 합동으로 지하철역과 종합운동장 주변 등 테러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했다. 경찰 탐지견 등을 활용한 순찰도 계속된다. 연 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대(3기)를 졸업한 연 서장은 충북 음성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비2과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말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