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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골랐다, 서울 맛집 36곳

대성집(도가니탕), 만족오향족발(족발), 명동 교자(칼국수), 용금옥(추어탕), 필동면옥(냉면)….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가 서울의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선택한 곳들이다.

서울 편 발간 앞서 ‘빕 구르망’ 공개
냉면 5곳, 칼국수 5곳, 만두 4곳 등
별 못 받아도 가성비 좋은 식당 선정

미쉐린코리아는 오는 7일 ‘미쉐린가이드 2017 서울 편’ 발간에 앞서 1일 ‘빕 구르망(Bib Gourmand)’ 36곳을 공개했다. ‘빕 구르망’은 미쉐린 공식 평점인 별 1~3개를 받진 않았어도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의 음식점이라는 의미다. 미쉐린 측은 “1인분 저녁 평균 3만5000원 이하인 곳을 대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빕 구르망 선정 기준은 유럽은 35유로, 일본 5000엔, 미국 40달러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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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순으로 공개된 명단에선 한식의 강세가 눈에 띈다. 능라도·봉피양·오장동함흥냉면·정인면옥·필동면옥 등 냉면집만 5곳이다. 칼국숫집도 ‘명동 교자’ 등 5곳이 뽑혔다. ‘개성만두 궁’ 등 만두집은 4곳이다. 도가니탕 전문 ‘대성집’, 추어탕집 ‘용금옥’, 설렁탕집 ‘이문 설농탕’ 등 한길로만 승부해 온 서민형 노포(老鋪)들도 이름을 올렸다. 일식 소바(‘스바루’)·이탈리안(‘이태리재’)·태국(‘부아’ ‘툭툭누들타이’) 등 다른 나라 음식점은 4곳만 포함됐다.

박정배 음식평론가는 “외국인 평가원 입장에서 ‘맛은 있는데 우리 기준은 아니다’ 싶은 정통한식집을 ‘빕 구르망’에 몰아넣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미쉐린의 미식 기준에 보다 부합하는 ‘라연’(신라호텔), ‘정식당’(청담동) 같은 모던 한식 레스토랑은 본편에서 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를 발간해 온 김은조 편집장은 “빕 구르망에 유명 맛집들이 다수 포함됐지만 기준이 불명확해 본편에서 어떤 식당이 별을 받을지 알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1900년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발간하기 시작한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미식가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음식점 평가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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