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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간 한센인 돌본 천사 엠마 프라이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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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29세의 나이에 천주교 대구교구 초청으로 혈혈단신 한국에 와 55년간 한센환자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인 수녀가 있다. 엠마 프라이싱거(84·사진) 한국가톨릭자조회 총재다.

세계한센포럼서 특별상 수상

프라이싱거 총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한센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6 세계한센포럼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 온 후 줄곧 경북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한센인 정착마을에서 한센인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의술을 베풀었다. 지금까지 오지리(오스트리아)가톨릭부인회, 독일구라(救癩)협회 등에서 지원받은 금액만 50억원. 이 지원금은 가톨릭피부과의원 설립 등 한센인의 의료와 자립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에 쓰였다.

그는 96년 가톨릭피부과의원을 대구대교구에 이관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뒤로도 지속적으로 한센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한센인의 심한 상처를 맨손으로 치료하고 환자들이 지은 밥으로 함께 식사한다.

프라이싱거 총재는 “하느님 앞에서 약속했던 일을 하는 것뿐이다. 옆에서 많은 분이 도와줘 개인이 받아야할 상이 아닌데 받게 됐다. 다 같이 한 일을 알아주는 건 기분 좋다”며 웃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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