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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루이비통 등 47개 해외 브랜드 ‘예약’

현대백화점면세법인(이하 현대면세점)은 국내 주요 면세점에 루이비통·디오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공급하는 부루벨코리아㈜와 지난 9월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비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고 있는 면세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확약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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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면세점 특허를 딸 경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들어설 현대면세점 매장 조감도. [사진 현대백화점]

신규 면세점들이 초기에 주요 명품 브랜드 확보 못해 고전 중인 것을 감안해 현대면세점이 면세점 특허를 받기 전에 명품 브랜드 확보부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면세점은 부루벨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불가리·토즈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

공급업체와 특허 획득 조건부 협약
불가리 등 188개와도 의향서 체결
매장 규모도 계획보다 17% 늘려

부루벨코리아 측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비통 등 취급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본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를 담당하는 자체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현대면세점은 “루이비통·디오르 등 글로벌 브랜드의 직원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LBI)’와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BI는 부루벨코리아가 2009년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명품 브랜드 교육 전문기관이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특허 면적 1만4005㎡(약 4236평) 규모의 대형 면세점을 운영할 것이란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계획했던 면적인 1만2000㎡(약 3630평)보다 17% 가량 늘어난 규모다. 당초 2개 층만 쓰려던 계획도 3개층으로 변경했다.

고객 동선을 기존 면세점보다 1.5배 이상 확대하고,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와 VIP라운지 같은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IT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피팅룸과 VR 메이크업 체험존을 설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1만901㎡(약 3297평)의 매장 면적 가운데 약 40%인 4482㎡(약 1355평)는 국산품 전용 매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또한 K-뷰티·패션·푸드·콘텐트 등을 테마로 한 ‘한류 체험 공간’도 만든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30년 넘게 백화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대규모 럭셔리 면세점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명품 뿐 아니라 국산 제품과 다양한 한류 콘텐트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매장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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