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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관련’ 롯데 대관 컨트롤타워 소진세 사장 전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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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된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 [중앙포토]



속칭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롯데그룹의 대관 총괄인 소진세(66) 사장(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최순실 사건 특별수사본부는 30일 소 사장과 이석환 대관담당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5월 6개 계열사에서 갹출한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냈다. 명목은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이 지지부진하면서, 5월 말쯤 돈을 돌려받았다.

검찰은 소 사장과 이 상무를 불러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고 있다. 롯데재단은 이외에도 올해 1월 미르재단에 28억원, K스포츠재단에 17억원을 출연했다. 머니투데이는 “거액의 자금흐름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정책수석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소 사장은 앞서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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