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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수학여행 1인 경비 최고 230만원…최저금액과 300배 이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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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경기도 내 중ㆍ고교의 1인당 수학여행 경비가 최고 23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1학기 수학여행(체험학습)을 떠난 중·고교 7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경비 최고 금액은 23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최저가는 6883원으로 최고가와 30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최고 금액은 경기외고에서 나왔다. 이 학교는 지난 7월 1학년을 대상으로 7박8일 일정으로 태국을 가면서 1인당 230만원의 경비가 들었다. 학생들은 같은 기간 베트남(180만원), 중국(230만원), 피지(170만원), 몽골(210만원) 등으로 나눠 다녀왔다.

1인당 경비가 100만원 이상 든 학교는 안양 성문고(일본 104만원)와 화성 두레자연중(일본ㆍ런던 등 150만~170만원), 화성 두레자연고(중국ㆍ영국 등 161만원~186만원), 용인 헌산중(캄보디아 105만원), 동두천외고(오사카ㆍ홍콩 등 115만~153만원), 가평 청심국제중(중국 상해ㆍ싱가포르 등 108만~143만원) 등 7곳이다.

반면 가장 적은 금액인 최저가는 평택 청담고등학교의 6883원이다. 이 학교는 지난 4월 28일~29일(1박2일) 일정으로 수원을 다녀왔다. 또 파주 동패중학교는 서울로 1박2일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1만6370원이 들었다.

나머지 학교들 대부분은 서울ㆍ속초ㆍ여수ㆍ강원ㆍ부산ㆍ제주 등 1인당 10만∼40만원에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5) 의원은 “수백 만 원대 경비는 일부 사립학교에 국한된 얘기지만 개인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공립학교에서 30만~40만원대의 수학여행 경비는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수학여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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