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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 '공안통' 검사 출신…정윤회씨 대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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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오전 최씨의 귀국 경위에 대해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전격 귀국하면서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67) 변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기 출신의 ‘원로급’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1975년 춘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후 검찰내에선 대검 공안3과장을 지내는 등 ‘공안통’의 길을 걸었다.

1982년 부산지검 검사로 재직하며 참여한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 수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검찰은 부산지검 김두협 공안부장을 비롯해 최병국(전 한나라당 의원), 신광옥(전 법무부 차관), 고영주(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공안 전문 검사들로 수사팀을 꾸렸다. 이 변호사도 이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이 변호사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 서울지검 공안부에 근무할때 김영삼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40대 목사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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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4년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에 휩싸였을 당시 정씨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전력이 이번 최씨 사건 변호인으로 선임된 배경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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